도매시장 거래물량 30% 이상 확보
도매시장 거래물량 30% 이상 확보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4.08.27 2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2014 추석절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 마련

 [신아일보=인천/고윤정 기자] 인천시는 추석을 맞아 농축산물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과 시민생활안정 도모를 위해 다음달 7일까지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밤, 배추, 소고기, 돼지고기 등 농·축산 성수품 등의 거래물량을 평시보다 30%이상 확보해 공급하고자‘2014년 추석절 대비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대책기간 중 농산물수급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도매시장의 개장일을 조정해 휴무일인 일요일(31일. 다음달 7일)에도 정상적으로 영업한다.

또한, 영업시간을 당초 오후 3시까지에서 5시까지로 연장해 시민들의 추석 차례품 및 선물구입 등을 위한 편의를 제공한다.

한편, 타 시·도 자매결연기관 및 인천지역 농·어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축수산물의 구매편의를 돕기 위해 인천의 명소인 아라뱃길 정서진광장 외 14개 지역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농·특산물직거래 장터를 같이 운영한다.

특히, 서구(정서진 광장)와 계양구(구청 남측광장)는 3월부터 11월 말까지 개장하는 상설시장으로 농·어업인 이 직접 생산한 지역의 농·수 특산물을 갖춰 가족과 이웃이 함께 찾아 풍성함을 느낄 수 있는 장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직거래 장터일정은 군·구(지역)마다 다른 만큼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며, 시중가격보다 10~3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하므로 가족과 함께 장터를 찾는다면 가족 간의 정과 다양한 먹거리를 값싸게 구입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시는 추석대책기간 중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농·축산물 원산지 미표시 등 불법유통 행위 근절을 위해 시, 군·구, 11개반 14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특별사법경찰과,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련기관과의 협조하에 집중단속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시장유통종사자들의 위법한 상거래 및 주정차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도·단속을 통해 도매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