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재활병원 건립 '철인 3종경기' 열린다
아동재활병원 건립 '철인 3종경기' 열린다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4.08.2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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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지역난방공사 등 4개 기관과 지원 협약

▲ 지난 26일 마포구청에서 박홍섭 마포구청장(오른쪽 두 번째), 이정식 푸르메재단 대표(맨 오른쪽), 김상기 한국지역난방공사 부사장(왼쪽 두 번째), 맹승호 전국철인3종경기연합회장(맨 왼쪽) 등이 참석'은총이와 함께 하는 철인3종경기대회'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신아일보=이준철 기자] 아동재활병원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전국 규모의'철인 3종 경기'가 개최된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푸르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운영 기금 마련을 위한 '은총이와 함께하는 전국 철인3종경기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지난 26일 구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마포구, 한국지역난방공사, 푸르메재단, 국민생활체육전국철인3종경기연합회 등 4개 기관이 함께 전국 규모의 스포츠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것으로, 마포구 상암동에 들어설 푸르메 어린이재활병원(2016년 개원 예정)의 건립 및 운영기금을 조성하는 한편, 박은총 어린이를 비롯한 전국 장애어린이들에게 희망 에너지 전파를 위한 것이다.

은총이는 희귀 난치병을 갖고 태어난 아이로, 아버지 박지훈 씨는 은총이와 함께 철인3종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주)푸르메재단은 이번 대회의 참가비 전액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운영 기금으로 기부하며, 마포구는 지역 내 행사장소 지원을 비롯한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선다.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3종경기대회'는 9월 14일, 월드컵공원, 한강공원 난지지구 등에서 1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영, 사이클, 달리기 등의 철인3종 올림픽코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국민생활체육 전국철인3종경기 연합회가 주최주관하며, 마포구와 푸르메재단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