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광양/김청수 기자] 전남 광양시가 공직비리 예방과 행정의 효율화 지원을 위해 도입한 청백-e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백-e 시스템은 지방재정·지방세·세외수입·새올행정 등 5대 지방행정 개별시스템을 연계해 업무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적 오류 및 비리 징후 등을 자동 추출해 업무담당자, 관리자, 감사담당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에는 행정상 오류사항 추출과 모니터링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예방행정 프로그램 78종이 등재돼 있다.
특히 지방행정시스템의 자료와 금고은행 지출금액, 카드사 법인카드 승인내역 등을 자동 대조해 업무상 오류나 착오지출 등 의심되는 내역을 추출해 재검점할 수 있으며, 현재 78개 프로그램은 물론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가 적용이 가능하다.
광양시는 이 시스템 조기정착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전산서버 확충과 환경설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13일 청백-e시스템 보급 사업단 주관으로 업무담당자 150여명에 대한 사용자 교육을 실시한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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