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제공을 위한 이날 박람회는 55개 기업이 참여해 도내 특성화고 학생 5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충남교육청이 중심이 돼 진행하며,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천안시청, 충남벤처협회, 고용노동부 천안․보령지청, 충남일자리종합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등과 함께 특성화고 학생들의 일자리 발굴 및 취업지원의 뜻을 모아 함께 추진한다.
이날 행사는 면접관, 일·학습병행관, 취업세미나관, 취업준비관 등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박람회의 핵심인 면접관에서는 체험의 장이 아닌 채용의 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먼저 서류전형을 실시해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인사담당자의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일·학습병행관은 고용노동부의 일·학습병행제에 선정된 기업들의 채용이 이루어져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학습병행제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기업이 학교 등 교육기관과 함께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제공하고, 교육훈련을 마친 자의 역량을 국가 또는 해당 산업계가 평가해 자격 또는 연계학교의 학력 등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취업세미나관에서는 전 KBS 스카우트의 MC인 방송인 허준이 ‘꿈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눈높이 맞는 특강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의 특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앞서 충남교육청은 지난 19일에 특성화고의 취업부장을 대상으로 채용기업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취업지도교사들이 참여기업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학생들의 기업선택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특성화고 학생들의 산업현장에서의 안전과 권리보호를 위해 산업안전교육 및 근로관계법 교육을 실시해왔다.
도교육청 창의인재육성과 남궁환 과장은 “특성화고 학생들은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학생들이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자신의 권리와 의무에 대해 명확히 알고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우수한 일자리 발굴과 학생의 취업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