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납치·성폭행 공개수배범 용인서 검거
경기 광주 납치·성폭행 공개수배범 용인서 검거
  • 김부귀 기자
  • 승인 2014.08.2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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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로 압송해 범행경위 및 도주경로 조사

[신아일보=용인/김부귀 기자]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20대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해 공개수배된 피의자가 3일만에 체포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6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한범수(29)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29분경 '용인 양지면에서 한씨와 비슷한 사람을 봤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일대를 순찰하던 중 6시4분경 양지면사무소 인근 도로에서 한씨를 긴급 체포했다.

한씨는 경기 광주경찰서로 압송돼 범행 경위와 도주 경로 등에 대한 조사를 받는다. 

한편, 한씨는 지난 지난 23일 오후 10시30분경 광주시 탄벌동 모 아파트 놀이터를 걸어가던 A(22·여)씨를 차량으로 납치해 인근 야산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한씨는 범행 직후인 24일 0시24분경 광주시 송정동 시내에 A씨를 내려주고 달아났고, 40분 뒤 송정동 시내 사거리에서 택시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함께 인근 파출소로 갔다가 나온 뒤 잠적했다.  전자발찌는 24일 오전 1시24분경 광주 경안천에 버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