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위기 (주)팬택 협력업체 돕는다
도산위기 (주)팬택 협력업체 돕는다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4.08.26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신용보증재단, 특별경영자금·신용보증 300억원 지원

[신아일보=수원/임순만 기자]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주)팬택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도산위기에 몰린 협력업체에 특별 경영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와 경기신보에 따르면 경기신보는 팬택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연쇄 도산과 이에 따른 종업원 실직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총 3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 및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하게 될 협력업체는 도내 소재한 팬택 협력 기업 중 중소기업청 자금으로 지원되는 1차 협력기업을 제외한 2차 이하 협력기업이다.

업체당 지원금액은 5억 이내이며 1년 거치 2년 균할 상환조건으로 시중은행 변동금리를 적용받는다. 그런데 경기신보는 팬택 협력업체의 자금사정을 감안, 이자 1%를 지원해 주어 금융비용부담을 경감해 줄 방침이다.

또한 도와 경기신보는 현재 시행중인 시 군 특례보증과 연계, 신용평가등급 B등급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조건에서 CCC등급으로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보증료도 0.2%인하 하기로 했다.

경기신보 전문순 이사장은 "도내 지역경제에서 팬택 협력기업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팬택협력기업의 경영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증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