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돕기 한여름 밤의 음악회
이날 음악회는 평소에도 거리공연 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해왔던 경남예술단 “꿈앤꾼”의 예술재능을 기부받아 진행됐으며, 한 여름 밤에 울리는 멋진 음악이 부녀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해온 맛깔스런 음식과 어우러져 한껏 즐겁고 행복한 나눔의 장이 됐다.
여객선터미널 앞 판안골 쉼터에서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이어진 음악회에 400여명의 지역민과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색소폰, 기타 등 악기 소리가 욕지항에 아름답게 퍼지며, 한 사람 한 사람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영복 욕지면장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이런 뜻깊은 행사를 준비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음식 준비를 위해 애쓴 새마을부녀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사랑이 넘치는 욕지면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