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조단식은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76명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의원들이 릴레이 일일단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날인 25일 오후2시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긴급의원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세월호 참사의 비극만큼이나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둘러싼 지금의 비극적인 사태를 목도하며 서울시의원으로서의 대응방안과 역할 등을 논의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들은 세월호 유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동참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유가족과 한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하면서 세월호 동조단식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의원들은 이와 더불어 수도권(전국)지방의원 결의대회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신원철 원내대표는 "세월호 특별법의 핵심은 진상규명"이라며 "진상규명을 바라는 서울시의원들의 작은 몸짓이 서울시민들의 참여로 이어져 세월호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하는 큰 움직임으로 이뤄지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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