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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문단의 형식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21) 문단의 형식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 주장환 작가·순회특파원
  • 승인 2014.08.24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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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의 논술 접근법 - 선입관을 버려라 ⑧

 
다섯째, 반론을 위해 스타트 해보자

반론은 상대에게 이미지를 강화시키는 효과를 준다. 의미를 강화하고 표현효과를 높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우리나라에서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지 10년이 되었다. 이 제도는 민주주의 토착화와 지방민권의 향상을 가져 왔다고 한다. 그러나 지역주민들 간에 갈등이 발생하고 토착비리가 만연하는 등 예상치 못한 여러 가지 부작용도 낳고 있다. 지방자치제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알아보자.'

 

그럼, 이번에는 문단의 형식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문단은 주장하고자 하는 결론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두괄식, 미괄식, 중괄식, 양괄식 등의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또 논리 전개 방법을 기준으로 연역법, 귀납법, 변증법 등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두괄식은 먼저 중심 문장을 앞에 내세우고 뒷받침 문장들을 뒤에 제시하는 방법이다. 손쉽게 주제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논술문에서 많이 쓰인다. 그러나 주장이 너무 앞서게 되면 글이 주장에 이끌려 지나치게 강해질 수 있다. 또한 호소력이 너무 앞서서 부각되는 단점이 있다.

미괄식은 뒷받침 문장으로 시작해 글을 쓰다가 끝에 가서 중심 문장으로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으로 결론을 내리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구성 방식이다. 논리적인 글의 전개과정을 잘 보여 줄 수 있으나 자칫 비약적인 논리 단계로 인해 비논리적 문장이 만들어질 수 있다.

양괄식은 문단의 처음과 마지막에 중심 문장을 두고 핵심 내용을 반복해서 말하는 방법이다. 주장을 강조하는 데 잘 쓰이나, 짧은 시간과 한정된 원고분량을 감안하여야 충실한 글이 될 수 있다.

중괄식은 처음과 마지막 부분에 뒷받침할 문장들을 두고, 중심 문장을 가운데 부분에 놓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자칫하면 주제가 무엇인지 모르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논술문을 쓸 때 가장 적합한 문단 구성 방식은 미괄식 구성이다. 논리 전개 방법에 따른 문단 형식에 대해서는 후술할 것이므로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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