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엔 태안 전통시장으로 장보러 오세요"
"이번 추석엔 태안 전통시장으로 장보러 오세요"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4.08.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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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상설시장·태안서부시장·안면도 수산시장

[신아일보=태안/이영채 기자] 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준비를 위해 좀 더 저렴하고 품질 좋은 장터를 찾는다면 싱싱한 농수산물을 비롯해 각종 제수용품은 물론 넉넉한 상인들의 인심이 있는 충남 태안 전통시장을 권한다.

태안에는 전통시장 3곳이 있다. 태안상설시장, 태안서부시장, 안면도 수산시장이 그곳으로 시장마다 특색과 장점이 있다.

 

▲ 각종 싱싱한 농수산물 및 넉넉한 상인들의 인심이 있는 태안 전통시장

◇ 태안상설시장

태안 상설시장(상인회장 문기석)은 태안읍 동문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918년에 개설돼 포목, 의류, 일반잡화, 공산품, 농수산물, 회센터 등 136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부터는 ‘수산물 야외구이 영업’을 개시해 많은 손님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수산물 야외구이는 상설시장에 위치한 13개소의 횟집 앞 시장통로에서 아나고구이, 조개구이 등 각종 수산물 구이를 할 수 있도록 해 손님들이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구이를 먹을 수 있도록 해 시장의 활기를 찾고 있다.

◇ 태안서부시장

태안 서부시장(상인회장 신용주)은 태안읍 남문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975년에 개설돼 포목, 의류, 일반잡화, 공산품, 농수산물, 회센터 등 182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태안서부시장은 지난해 2월 KBS '6시 내고향‘ ’구석구석 우리 장터‘와 지난해 4월 KBS ’해피썬데이 1박2일‘이 방영된 후 ‘먹거리 명소’로 잘 알려져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는 태안의 유명 명소다.

시장의 대표 먹거리인 ‘간장게장백반’, ‘바지락칼국수’, ‘순댓국’이 최고의 맛을 자랑하며, 태안지역에서 생산된 꽃게, 바지락, 마늘 등 싱싱한 재료로 만들어져 싸면서도 맛있는 음식들이 돋보인다.

◇ 안면도 수산시장

안면읍 승언리에 위치하고 있는 안면도 수산시장(상인회장 명영식)은 1955년에 개설됐으며, 지난 2005년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306㎡ 규모로 새롭게 준공돼 수산물 도소매, 요식업, 잡화 등 42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안면도 수산시장은 싱싱한 수산물이 풍부하며 올해 수산물특화시장으로 선정돼 해양수산부에서 수산물소비촉진과 수산물특화 전통시장의 마케팅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어식(魚食)과 함께 적절한 식사조절과 운동으로 100세까지 건강을 유지하자는 ‘어식백세(魚食百歲) 건강 캠페인’을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전통시장에는 각종 싱싱한 수산물 및 제수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다양한 특징으로 고객들의 장보는 시간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며 “이번 추석에는 태안 전통시장으로 알뜰 장을 보시러 많이 오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