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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교동대교 통행 여전히 불편"
"강화교동대교 통행 여전히 불편"
  • 백경현 기자
  • 승인 2014.08.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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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주민들 "검문 차로 확대 운영이 필요"

[신아일보=강화/백경현 기자] 강화교동대교가 개통 됐으나 교동주민들의 통행은 여전히 불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강화본도와 교동도를 연결하는 총연장 3.44㎞, 폭 13.85m, 왕복 2차로 교동연륙교가 지난 1일 정식 개통돼 주민들이 이용 중이다.

지난 2008년 10월 착공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6여년만에 개통돼 교동 주민들은 숙원 사업이 이뤄 졌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교동도는 민통선 북방지역이라는 이유로 해병 군부대에서 교동 군민은 새벽 4시부터 밤 12시까지, 외지인들은 새벽 6시부터 오후8시까지만 통행이 가능하다

외지 방문객은 교동을 방문 하려면 하점면 소재 해병 검문소에서 출입 목적 확인 등 소정의 절차를 확인 후 출입증을 발부 받어 교동대교 입구 검문소에 다시 출입증을 제시해야만 통과할 수 있다.

인천 용현동에 사는 전모(54)씨는 "교동대교가 개통돼 교동대교를 구경하러 왔는데 절차가 너무 까다롭구 시간이 많이 걸려다며 다시는 오구 싶지 않다"며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일일히 수작업으로 관리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해병대의 검문 절차에 불만을 토로했다.

이런 까다롭고 중복적인 검문으로 인해 외지인들은 물론이고 교동면 주민들도 주말에는 1시간 이상씩 검문소에서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이곳을 통행하는 업무 차량들은 1개 차로를 차단하고 검문을 실시하기 때문에 생계에 지장마저 받고 있는 실정이다.

교동면 대룡리에 거주하는 방모(58)씨는 "군부대에서 민통선 북방지역을 출입하는 차량에 대해 검문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검문할 때 도로를 차단한 채 1개 차로만 통행을 허용해 지역주민들 및 업무 차량들이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검문 차로를 2개로 확대 운영하든지 검문소를 교동대교 입구로 이동시키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추석연휴에는 외지인과 교동주민들을 위해 24시간 통행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해병 군부대 관계자는 "주민들의 불편을 다각적으로 검토, 해결책을 마련 중이며 이번 추석 연휴 기간 24시간 통행여부는 강화군에서 협조해 오면 긍정적으로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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