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만에 한 번 핀다'는 행운의 토란꽃 4송이 활짝
[신아일보=서산/이영채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 서산 해미읍성에 좀처럼 보기 힘든 토란꽃이 활짝 펴 화제다.
21일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토란꽃이 핀 곳은 해미읍성 민속가옥 내 텃밭으로 현재 개화한 4송이 외에도 앞으로 다섯 송이가 더 필 것으로 보인다.
해미면 주민들은 "100년 만에 한 번 핀다는 토란꽃이 교황 방문 후에 바로 꽃을 피운 것은 신기한 일"이라며 "교황 방문을 기념해 하늘이 축복을 내려 주는 것 아니냐"며 크게 반겼다.
해미읍성을 찾은 한 시민은 "교황께서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선물을 선사하고 가신 것 같다.”며 “지역에 좋은 일이 생길 징조 같다"고 말했다.
토란은 여러해살이 풀로 덩이줄기나 알뿌리에 영양분을 저장하는 습성이 있어 꽃을 피우는 일이 매우 드물다.
꽃을 보는 사람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전해지며 꽃말도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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