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11일 부인 이모(48)씨와 이혼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내인 이씨는 지난달 28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했고, 지난 11일 이혼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남 지사와 이씨는 법원에 나오지 않고 양측의 변호인들만 참석했다. 합의한 조정 내용은 위자료나 재산분할 등 재산상의 청구는 하지 않는다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남경필 지사의 이혼을 두고 여러가지 말들이 나오고 있으나 정확한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부부의 불화가 감지된 것은 6·4지방선거 이전부터로 유세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도지사 당선이 확정돼 인사를 할 때도 캠프에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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