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독도홍보영상 유튜브 조회수 승자는?…"한국 완패"
한일 독도홍보영상 유튜브 조회수 승자는?…"한국 완패"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08.19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독도영상 조회수 3만6619회·일본은 20만9018회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우리나라와 일본 정부가 각각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한 독도 홍보영상의 조회수가 일본이 훨씬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새정치민주연합 심재권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유튜브 지난 7월 기준 한국 정부의 영문 독도홍보영상 조회수는 3만6619회다. 일본 정부의 영문 독도홍보영상 조회수는 20만9018회로 5배를 훌쩍 넘는다.

단, 우리 정부의 영상 게시일은 올해 2월22일이며 일본 정부의 영상 게시일은 지난해 10월31일이다. 하지만 게재시기를 감안하더라도 차이가 너무 크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한일 양국이 자국어와 상대국어로 제작해 게시한 홍보영상 조회에서도 우리나라는 일본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정부 영상의 경우 한국어본(게시일 2014년 1월1일) 조회수는 38만3453회, 일본어본(게시일 2014년 1월24일) 조회수는 4만1589회였다.

일본 정부 영상은 일본어본(게시일 2013년 10월16일) 조회수는 87만5609회, 한국어본(게시일 2013년 12월10일) 조회수는 7만2484회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심 의원은 "전 세계인이 즐겨 찾는 유튜브에서 일본이 우리보다 조회수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은 우리가 사이버 홍보전에서 진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