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화환 받으러
박 의원과 김 의원,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등 방북단 5명은 이날 오후 4시30분경 남북군사분계선을 통과해 오후 5시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북측 화환을 받고 북측 인사들과 환담했다.
북측에서는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가 직접 나와 화환을 전달했다.
환담을 마친 방북단은 오후 6시30분경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귀환할 예정이다.
귀환 후에는 서울 동교동 김 전 대통령 사저에 모여 이희호 여사와 만남을 갖는다. 이들은 방북 전에도 동교동을 찾아 이 여사에게 방북 보고를 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14일 김대중평화센터 앞으로 보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18일 조화를 전달하겠다고 통보했고, 김대중평화센터는 화환 수령일을 17일 오후로 수정 제안한 답신을 지난 15일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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