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삼길포 독살체험 축제’ 기간 감염병 예방 홍보
서산, ‘삼길포 독살체험 축제’ 기간 감염병 예방 홍보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4.08.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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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검역소 대산지소

▲ 국립군산검역소 대산지소는 축제기간 에볼라 출혈열 등 감염병 예방 홍보를 실시한다.
[신아일보=이영채 기자] 국립군산검역소 대산지소(지소장 장용수)14-163회 삼길포 독살체험 축제기간을 이용하여 해외 유입 감염병 및 수인성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3일 대산지소는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감염자와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에볼라출혈열 및 해외여행 시 주의가 요구되는 중동호흡기증후군 등 해외 유입 감염병에 대한 예방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수인성 감염병인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등에 대한 예방 홍보도 함께 실시한다. 

이날 홍보 행사에는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하고자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손 씻기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손 씻기는 30초 동안 올바르게 손을 씻을 경우 감염병의 70%를 예방하므로 올바른 손 씻기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감염병 정보전달을 위해 리플렛 32, 올바른 손 씻기 실천을 위해 비누 및 손소독제 등을 제공한다. 

대산지소는 특히 서아프리카 4개국(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방문자는 해외여행 중 38°C 이상의 고열과 함께 두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 입국 시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에 상기 증상이 나타난 경우 가까운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에 즉시 방문하거나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 핫라인(043-719-7777)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에볼라바이러스는 신종인플루엔자와 같이 호흡기 질환이 아니라 공기를 통해 전파되지 않고 감염자의 체액, 분비물, 혈액 등이 인체유입 시 감염되므로 과도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하고 개인위생(손 씻기 등) 수칙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대산지소는 빈틈없는 검역을 위해 평일 9시부터 오후 9,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에볼라출혈열 잠복기(21)를 고려해 검역 관찰기간을 종전 10일에서 21일로 늘리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