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 산수향 마늘, ‘2014 농식품 파워브랜드’ 선정
서산·태안 산수향 마늘, ‘2014 농식품 파워브랜드’ 선정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4.08.0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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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농산물 부문…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신아일보=서산/이영채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지역 대표 마늘 브랜드인 ‘산수향 마늘’이 ‘2014 농식품 파워브랜드’에 선정됐다.

8일 시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우수한 식품 브랜드 발굴을 위해 전국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추천한 브랜드를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22개를 파워브랜드로 선정했다.

충청남도에서는 산수향 마늘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산수향’은 서산시와 태안군이 지원하고 13개 지역농협이 출자해 설립한 서산・태안6쪽마늘 통합 브랜드다.

서산시와 태안군은 마늘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국비 등 207여억원을 지원받아 브랜드 마케팅, 판촉활동, 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마늘은 비옥한 토양에서 서해의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나고 항암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지역에서는 마늘 주산지인 인지면과 부석면을 중심으로 4200여 농가가 500ha에 6쪽마늘을 심어 연간 5000여t을 생산한다.

조성범 농정과장은 “이번 파워브랜드 선정으로 서산 6쪽마늘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6쪽마늘 명품화와 마케팅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시는 다음달 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농식품부 장관상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