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美 대통령 이라크 공습 승인
오바마 美 대통령 이라크 공습 승인
  • 주영준 기자
  • 승인 2014.08.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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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민 보호를 이유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공습을 승인했다.

8일 블룸버그통신은 긴급뉴스로 자국민 보호를 이유로 내세우며 이라크 공습을 재가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라크 내 난민들에게 인도주의적 차원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이라크 내에서 급속도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수니파 무장반군인 '이슬람 시리아 이슬람 국가(ISIS)'에 대한 공습을 검토해왔으며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안보팀을 소집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 정부가 대학살을 막아 줄 것을 요청해왔다고 언급하면서 미국은 대량 학살을 막기 위해 행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라크에 지상군 투입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지난 2011년 이라크에서 군대를 철수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