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이천도자기축제 29일 '팡파르'
제28회 이천도자기축제 29일 '팡파르'
  • 이천/한철전 기자
  • 승인 2014.08.0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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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1일까지 체험 등 다양한 행사 펼쳐
▲ 이천시는 제28회 이천도자기축제를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21일까지 개최한다.

[신아일보=이천/한철전 기자] 경기도 이천시는 제28회 이천도자기축제를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21일까지 설봉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천도자기축제는 지난 4월 25일부터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개막식 직전에 벌어진 세월호 침몰 때문에 희생자를 애도하고 가족들과 슬픔을 함께 하기 위해 연기했다.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가을축제를 검소하지만, 알차고 내실 있는 행사로 치루겠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각종 행사 내용과 프로그램 등에 대한 전면적인 재조정을 단행했으며, 이에 축제 효과는 극대화 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축제에 참가하는 도예 업체들의 매출을 높이기 위한 판촉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관람객 유치를 위해서는 여행사 등 관련 기관을 통한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이천도자기축제의 정체성과 특성에 부합하는 도예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람객 투표로 선정하는 '이천도자기 신작전', '기네스도전 큰항아리 만만', 관람객과 함께 하는 '도자기 액션 페인팅' 등 새로운 기획도 선보인다.

또한 올해는 부스별 품목에 따라 10~50%에 이르는 '추석맞이 특별 할인행사'도 펼친다.

조병돈 시장은 "지난 1987년 설봉문화제에서 처음 출발한 도자기 축제는 이미 국내를 뛰어 넘어 세계도자축제로 발돋움했다"면서 "연륜과 명성에 걸 맞는 최고의 축제를 위해 남은 준비 기간 동안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는 이천을 찾는 모든 손님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고, 도시와 이천의 특산품을 알리는 홍보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