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후텁지근’…남부 내륙 오후 ‘소나기’
[오늘날씨] ‘후텁지근’…남부 내륙 오후 ‘소나기’
  • 온케이웨더
  • 승인 2014.08.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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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한낮 서울·대구 32℃…밤엔 곳곳 ‘열대야’도”
 
 
화요일인 오늘(5일)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오전 11시 현재 경북 경주, 영천, 의성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기온이 30℃를 웃도는 지역이 많겠다. 또 밤사이에도 기온이 25℃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5일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면서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영남과 호남동부 내륙에서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30㎜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구·강릉 32℃, 광주·부산 30℃, 속초 33℃ 등 전국이 29~33℃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따라서 오늘 열사병예방지수(WBGT/케이웨더 발표)는 대부분 지역에서 ‘위험’을 보이겠고, 전주는 ‘매우위험’ 단계가 예상된다.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2~4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m로 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는 비소식이 잦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6일·수)은 중부지방에, 모레(7일·목)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한편 북상 중인 11호 태풍 ‘할롱’의 영향으로 9일(토)과 10일(일)에는 남부지방과 강원영동지방에 비가 예상되며,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만 많겠다.

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lotusflower@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