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름휴가~ 에너지 넘치는 축제 현장으로 고고~
즐거운 여름휴가~ 에너지 넘치는 축제 현장으로 고고~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4.08.01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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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대한민국 축제현장으로 떠나자 ②

모두가 설레이는 진정한 여름휴가 시즌이 돌아왔다. 해외로, 국내로,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남들을 바라보며 아직도 휴가계획을 잡지 못하는 당신에게 추천한다.

대한민국 방방곳곳에서 열리는 여름축제의 현장으로 떠나보자. 맛있는 음식과 멋있는 볼거리가 함께 하니 그야말로 금상첨화의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인천에서 열리는 펜타포트 록페스티벌부터 저 멀리 울릉도 오징어 축제까지 다채로운 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편집자 주>

 
◇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8월1일~8월3일)

인천시는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이 8월1일부터 3일간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한다.

탄탄한 라인업과 개성 넘치는 무대로 국내 록 마니아의 사랑을 받아 온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은 올해 9회째를 맞아 더욱 막강한 출연진과 무대로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남녀의 '썸'(남녀가 연인이 되기 전 핑크빛 감정을 주고받는 관계)을 주제로 예술과 음악의 썸을 보여주는 무대 '전지한의 썸존'을 새롭게 선보인다.

뮤지션 20여명이 무대에 설치된 LED에 자신이 좋아하는 예술 작품을 띄워놓고 어쿠스틱 기타, 피아노 등을 이용해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인공위성을 우주로 보냈던 송호준 작가·대학가요제 출신 이상미와 토크콘서트, 미리 신청한 남녀 30명이 포크 댄스를 배우는 썸퍼포먼스도 썸존에서 열린다.

 
◇ 부천국제만화축제 (8월13일~8월17일)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오는 8월 13일부터 5일 동안 부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시행사에서는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를 담은 박시백 작가의 '조선왕조실록전', 원전문제를 다룬 에마뉘엘 르파주의 '체르노빌의 봄 특별전', 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지지 않는 꽃' 등 주제와 깊은 연관이 있는 작품이 전시된다.

'이상무 특별전~ 돌아온 독고탁전',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전시, 올해 대한민국창작만화 공모전 수상작 전시, 프랑스 앙굴렘만화축제의 한국만화특별전 전시작 '지지않는 꽃'(위안부 피해여성 주제) 등이 역시 관객들을 맞는다.

국내 작가·기업 콘텐츠 판매와 프로모션 등 만화산업 전문 비즈니스 행사인 페어, 만화생태계의 3D 프린팅 역할·서사만화·자전적만화 등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도 마련된다.

 
◇ 축령산 산소축제 (8월16일~8월17일)

숲속 보약인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뿜어 나온다는 8월, 장성군이 축령산에서 산소(O2)를 주제로 한 특별한 축제로 관광객의 발길을 유혹한다.

전남 장성군은 오는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전국 최대 규모의 편백나무 숲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축령산 일원에서 '제7회 장성 축령산 산소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가자! 축령산으로, 놀자! 편백나무 그늘 속에서'라는 주제로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내실 있는 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축제는 간단한 개막식과 함께 공연행사로는 ▲전남일보와 함께하는 녹색음악회 ▲축령산 산소음악회 ▲관광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등이 펼쳐지고, 체험행사로는 ▲피톤치드 산림욕장 ▲천연염색체험 ▲편백향 목걸이 만들기 ▲한약초 현장체험 등이 마련된다.

 
◇ 공주 유구천 우렁각시축제 (8월2일~8월3일)

'제4회 유구천 우렁각시축제'가 8월2일부터 3일까지 충남 공주시 유구천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죽어가던 유구천을 친환경 1급수의 청정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킨 것을 기념하고 생태하천에 대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는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물줄기를 감상하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아水라장'과 우렁이 잡기 대회, 우렁각시 노래자랑, 팔씨름대회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우렁이버스 투어, 페이스 페인팅, 에어 바운스, 천연염색 체험, 오리배 타기, 소원풍등 날리기, 감자·옥수수 구워 먹기, 친환경 생태습지 견학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도 개설, 운영된다.

 
◇ 무안 연꽃축제 (8월14일~8월17일)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원에서 '2014 무안연꽃축제'가 열린다.

올해 열리는 무안연꽃축제는 '백련과 함께하는 백년의 사랑'이라는 주제에 맞춰 개막행사로 '금혼식'을 개최하여 희미해져 가는 경로효친 사상의 고취와 함께 연꽃 같은 영원한 사랑을 나타내는 기획행사를 마련했다.

회산백련지에 있는 수상유리온실에는 국내외 희귀한 수생식물을 볼 수 있는 전시관을 비롯하여 연의 생태를 이해할 수 있는 홍보부스와 함께 아열대 식물이 전시되어 있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관찰학습장으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연꽃축제에서 가장 재미있고 독특한 체험거리는 '신비의 연꽃 길 보트탐사'이다.'

'신비의 연꽃 길 보트탐사'는 10만평 규모의 회산백련지에 피어있는 연꽃과 연잎 사이로 보트가 다닐 수 있는 수로를 이용해 보다 가까이에서 연꽃과 수생식물 등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 울릉도 오징어축제 (8월6일~8월8일)

울릉도의 대표 여름축제인 '오징어축제'가 8월 6일부터 사흘간 울릉읍 저동항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축제는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이란 주제 아래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로 열린다.

개막식 후에는 풍어기원 제례, 오징어 무료시식회, 오징어 맨손잡기, 오징어조업 승선체험 등의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또 전통 뗏목경주와 오징어요리 경연, 오징어다리로 바다미꾸라지 잡기 등의 행사가 관광객들을 즐겁게 한다.

 
◇ 태백 워터페스티벌 (8월1일~8월3일)

강원 태백시는 피서가 절정인 8월 1∼3일 사흘간 중앙로에서 '얼∼수(水) 절∼수(水) 태백 워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한여름 불볕더위를 날려버리는 도심 속 물놀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동심 세계로 흠뻑 빠지는 팀 대항 물싸움, 물풍선으로 캐릭터 판 맞추기, 얼음 벽돌 몸으로 녹이기 등이다.

시원한 물 폭탄과 화끈한 거품 폭탄 세례도 준비된다.

난타, 키다리, 피에로 등이 펼치는 퍼포먼스도 볼만하다.

 
◇ 예천 곤충축제 (8월1일~8월10일)

경북 예천군은 8월 1일부터 열흘간 '2014 예천곤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상리면 곤충생태원 일대에서 '즐거운 여름방학 곤충나라로!'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파충류 특별전시와 3D 영상물 상영, 부대 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호박벌, 호랑나비 등을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이밖에 나무곤충 만들기, 유충 기르기, 퍼즐 맞추기 등 곤충과 관련된 각종 교육 코너도 준비돼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 함양연암문화축제 (8월1일~8월5일)

경남 함양군 안의면 오리숲 일원에서 '제11회 함양연암문화제'가 8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223년 전 연암 선생이 안의현감으로 부임할 당시의 행차를 재연하는 '연암부임행차' 프로그램이 펼쳐질 계획이고, 또한 연암별빛콘서트를 열어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여름밤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이와함께 여름철 휴양관광지로 각광받는 용추계곡을 비롯한 안의면 일원에서 전래놀이 체험, 떡마을 체험, 어린이 예술놀이, 천연염색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