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축제 향토음식관 '인기'
강진청자축제 향토음식관 '인기'
  • 강진/김영균 기자
  • 승인 2014.07.3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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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동 별도운영… 회춘탕 시식행사도
▲ 향토음식관에서 진행하는 회춘탕 시식회 모습.

[신아일보=강진/김영균 기자] 맛의 1번지 강진에서 열리고 있는 제42회 강진청자축제장 내 향토음식관은 연일 붐비는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으며 향토음식관의 쾌적한 환경과 친절한 서비스로 이용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연일 뜨거워진 축제 열기로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강진군지부 주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향토음식관은 7개 업소에서 떡갈비, 제육덮밥, 한우 생고기, 꼼장어볶음, 바지락회무침, 탕수육, 해물짬뽕 등의 다양한 먹거리를 마련했다.

무더위를 피해 깨끗한 곳에서 시원하게 식사할 수 있는 만반의 시설도 갖췄다. 깨끗한 주방시설에 음식점마다 색색의 통일된 앞치마와 모자 등의 유니폼을 입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강진만의 특별한 서비스로 청자5구복합찬기와 수저받침대를 준비했으며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4개국어 메뉴판도 설치했다. 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을 위해 에어컨 13대, 냉동공조기 1대, 에어커튼 14대 등을 설치해 향토음식관에 들어서면 시원한 냉기를 느끼며 쉴 수 있어 휴식공간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올해는 메뉴를 다양하게 하고 좀 더 쾌적한 시설을 갖추기 위해 향토음식관 외에 분식동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분식동은 깨끗한 환경에서 조리하고, 시원한 분위기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컨테이너 형태의 조립식 사각텐트 3동을 처음으로 도입해 인기가 높다.

한편 강진군은 매일 오후 3시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무료 회춘탕 시식회를 갖고 있다. 무더위에 보양도 하고 강진의 대표음식인 회춘탕을 홍보하기 위해 관내 회춘탕 업소들이 돌아가며 회춘탕을 준비한다.

축제장을 찾은 박성채(41·광주시)씨는 "더위를 피해 향토음식관에 들어섰는데 무척 넓고 시원해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축제를 구경하느라 강진 맛집을 못가 아쉬웠는데 다양한 음식도 있고 맛도 일품이라 기대보다 훨씬 좋았다"고 밝혔다.

향토음식관은 1200㎡면적에 576여명의 관광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지난 26일 막을 올린 제42회 강진청자축제 및 한중일도자문화축제는 3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