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공직비리 사전에 차단한다
원주시, 공직비리 사전에 차단한다
  • 원주/김정호 기자
  • 승인 2014.07.3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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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e시스템 본격 가동

[신아일보=원주/김정호 기자] 강원도 원주시가 공직비리를 예방하기 위해 '청백-e시스템'을 구축완료하고 다음달 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청백-e시스템은 복지, 인허가, 회계 등 행정업무 증가에 따라 이에 따른 업무처리 과정에서 누락이 발생하고 IT기반의 전산업무를 악용한 지능화된 공금횡령 비리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재정, 지방인사, 새올행정 등 5대 행정시스템을 연계해 오류 및 비리 징후를 자동으로 포착해 업무담당자와 관리자, 감사자에게 동시에 경보로 알려줌으로써 비리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구성됐으며, 사후적발 감사에서 사전 예방감사로 패러다임이 전환된다.

예를 들면 회계지출 금액과 금고은행의 지출금액을 매일 자동비교해 금액에 차이가 발생하면 경보조치 하고, 법인카드 사용이 업무와 관련없는 사용으로 보여지는 경우에도 자동 경보조치 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공직비리 없는 신뢰받는 행정서비스가 제공돼야 새 희망으로 역동하는 푸른원주가 구현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 공직비리를 사전에 예방해 청렴한 원주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