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의 왕' 양구멜론 본격 출하
'멜론의 왕' 양구멜론 본격 출하
  • 양구/김진구 기자
  • 승인 2014.07.3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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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여t 생산 예정… 청과상·개인주문 가능

[신아일보=양구/김진구 기자] 지난 2011년, 2012년 전국 탑과채 품질평가 대상을 2회 연속 수상하며 명성을 널리 알린 고품질 양구멜론의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양구군 멜론 재배 면적은 총 13ha로 김석만 농가를 시작으로 50여 멜론 재배농가들도 본격적인 수확을 앞두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멜론 재배농가가 20호가 증가, 재배면적이 3ha가 늘어 13ha에서 총 335여t의 멜론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가격은 2개입 1박스(4kg)는 소매가 2만원, 4개입 1박스(8kg)는 소매가 3만5000원에 판매한다

생산된 멜론은 개인주문판매, 명품관 및 농수산물시장으로 납품된다.

양구멜론은 당도가 높고 맛이 좋아 이제는 '양구멜론'이라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전국 각지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그 명성이 더해 가고 있어 출하와 거의 동시에 전국 각지의 청과상 및 개인주문자들에게 팔려가고 있다.

양구군은 지난 2011년부터 과채류명품화사업을 추진해 고품질 멜론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재배 면적 확대를 통해 유통경쟁력 확보는 물론 인지도 제고를 위해 최고 품질 멜론 생산 시범단지를 육성하고 있으며 특히 금년에는 멜론을 전략작목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친환경 농자재 등을 투자해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양구 사명산멜론작목반은 탑 과채 품질기분에 적합한 멜론 생산을 위해 전문가를 통한 재배기술 컨설팅과 청정양구 이미지에 알맞은 친환경 멜론 생산을 위해 친환경재배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안대책추진단 조종구 지역특화사업담당은 "멜론이 높은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과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