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병언 사망 관련 악의적 허위사실 엄정대응 밝혀
경찰, 유병언 사망 관련 악의적 허위사실 엄정대응 밝혀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07.3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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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없도록 수사 진행할 것"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경찰은 31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망과 관련, 악의적 허위사실이 적발되면 엄정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유 전 회장의 사망과 관련해 인터넷상에 '국과수가 발표한 유병언 엑스레이상 손가락 사진은 모두 고의적인 사체 조작이다', '국과수 발표, 남의 시체 주워다가 유병언 사체라고 우기고 있다', '엄한 사람 시체 갖다 놓고 범인을 은닉시키고 있는 국과수는 유병언과 공범이다, '국과수 발표는 모두 사체조작 바꿔치기 가능성이 농후하다' 등의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인터넷 공간을 통해 근거없고, 도를 넘는 심각한 허위사실들이 지속적으로 유포되어 관계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사회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의 심각성을 감안, 악의적․반복적인 게시글에 대하여는 선별하여 내사 착수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경찰 수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 발표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도 다각적으로 확인해 유병언 사망과 관련한 의혹이 없도록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