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폭염…서울 33℃, 대구·전주 35℃
[오늘날씨] 전국 폭염…서울 33℃, 대구·전주 35℃
  • 온케이웨더
  • 승인 2014.07.3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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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열사병지수 곳곳 ‘매우위험’…전국 구름 많아”
목요일인 오늘(31일)도 서울·강릉의 한낮 기온이 33℃, 대전 34℃, 전주·대구는 35℃까지 치솟는 등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오전 11시 현재 폭염경보는 전라북도 전주시에 발령됐으며 폭염주의보는 서울시, 경기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하며,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것”이라며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부분 지방에서 대기불안정으로 밤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강수량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5~40mm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수원·춘천·강릉 33℃, 대전 34℃, 대구·전주 35℃ 등으로 어제보다 조금 더 오르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이에 따라 열사병 예방지수는 서울을 비롯한 춘천·대전·광주·전주·대구 지방은 ‘매우 위험’ 수준에 이르겠고 그 밖의 다른 지방도 ‘위험’ 수준을 보이겠다.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단계를 나타내겠다. 오늘은 남동계열의 기류가 형성되면서 대체로 청정한 공기가 유입돼 국외 대기오염물질의 유입이 적겠다. 따라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가 되겠다.
 
자외선 지수는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한 일사가 차단되겠으나, 구름사이로 햇볕이 내리쬐면서 ‘약간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사가 강한 낮에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남해서부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는 1.5~3.0m로 점차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0m로 일겠다.
 
한편 이번 주말까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내륙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날이 많겠다. 제 12호 태풍 ‘나크리(NAKRI)’의 간접영향으로 8월 1일(금)엔 제주도에, 2일(토)엔 제주도와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에, 3일(일)엔 제주도와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