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티·멘토와 희망 미술꿈나무전' 오픈식
'멘티·멘토와 희망 미술꿈나무전' 오픈식
  • 남양주/정원영 기자
  • 승인 2014.07.3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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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벤타코리아, 갤러리 퍼플서

[신아일보=남양주/정원영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갤러리 퍼플(대표 이경임)에서 벤타에어워셔 공기청정기 회사인 (주)벤타코리아(대표 김대현)의 후원으로 '멘티 & 멘토와 함께하는 희망 미술꿈나무전' 오픈식을 지난 29일 개최했다.

㈜벤타코리아는 지난해 7월 갤러리 퍼플 개관과 동시에 미술작가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작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작가 후원 기부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미술에 소질이 있으나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전문적인 수업을 받을 수 없었던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코칭 프로그램으로 약 1년간 전문작가 7명이 학생 8명을 대상으로 미술수업뿐 아니라 그들과 특별한 소통을 하며 꿈에 더 한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1:1 멘토링 수업'을 진행했다.

남부희망케어센터 주최로 열린 이 전시회에는 다음달 14일까지 학생들이 사진, 아크릴 등 작가에게 지도받은 기법을 바탕으로 다양한 재료를 이용,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한 감각적인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날 전시회 첫날을 기념해 김대현 대표, 이경임 대표와 작가, 학생 등 약 6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멘티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을 하나씩 설명해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자폐성 장애를 가진 한 학생의 어머니는 "아이가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아이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벤타코리아는 2011년부터 남부희망케어센터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 색소폰콰르텟(SSQ) 정기 공연 등 남양주시 와부읍에서 진행하는 문화예술 후원을 통한 사회 공헌 사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김대현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미술 멘토링에 참여한 학생들이 앞으로도 꿈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꿈과 비전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