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D-1> 여야, 한 석이라도 더…
<재보선 D-1> 여야, 한 석이라도 더…
  • 박에스더 기자
  • 승인 2014.07.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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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내 과반 확보 필수" 野 "6석은 확보해야"

▲ 새누리당 김무성 당대표.(사진=연합뉴스)
[신아일보=박에스더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재보선 선거를 하루 앞둔 29일 "새누리당이 이번 선거에서 안정적인 원내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 국정 운영에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수원 팔달구 김용남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정부의 남은 임기, 민생경제 활성화로 서민의 주름살을 펴 드릴 수 있게 도와주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후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 대혁신과 안전한 대한민국을 국민께 약속드렸다"면서 "새누리당은 정부와 함께 국가 대혁신,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절체절명의 시대적 과제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대표는 "재보선 후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비롯해 국민 안전법안 국가 대혁신 관련 법안, 경제활성화 및 민생안정 법안 처리 등 할 일이 산적해 있다"면서 "새누리당은 원내 안정적 과반 의석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야당 의석은 원래 5석이었고, 한 석이 비교섭단체 의석"이라며 "저희 입장에서는 6석을 하면 확보하면 현상유지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새누리당에게 경고를 보내야 되는 것 아닌가 하는 국민들의 생각이 조금 더 표출이 될 수 있다면 6석보다는 더 저희가 의석을 확보해야 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이어 "원래 15석 중 9석이 새누리당 의석이었다"며 "새누리당이 왜 그렇게 목표치를 낮게 잡았는지는 조금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4.16 이전의 대한민국과 4.16 이후의 대한민국은 달라져야 한다는 민심이 반영돼야 한다"며 "또 그렇게 의석이 확보가 됐을 경우에는 좀 달라진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