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강력한 경기부양 위해선 정치 안정 우선”
김무성 “강력한 경기부양 위해선 정치 안정 우선”
  • 박에스더 기자
  • 승인 2014.07.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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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과반의석 확보해야 가능”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주요 당직자들이 28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유의동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열린 '평택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7.30 재보궐 선거 유세 모자 등을 착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재보선 선거를 이틀 앞둔 28일 “강력한 경기 부양 분위기가 만들어지려면 정치 안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경기도 평택 유의동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은 국민들 먹고사는 문제인 민생 경제에 올인하고 있다”며“새누리당이 변하려고 몸부림치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이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재정·금융·세제가 하모니를 잘 이뤄야 가계 소득이 늘고 경제 파이가 커지면서 한국 경제가 재도약할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며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이 원내에서 안정 과반의석을 확보해야 경제 활성화 정책과 국가 대혁신을 위한 법안을 추진할 동력을 얻게 되고, 정치가 안정되고 경제 살리기 분위기가 조성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일본식 장기 불황으로 가느냐 기로인데 이번 기회를 놓치면 한국 경제는 기약할 수 없는 장기 침체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민생경제를 활성화할 기호 1번 새누리당을 도와주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을 발전시킬 지역 밀착형 민생 후보를 뽑을지, 아니면 야합과 구태로 얼룩진 정쟁꾼 후보를 뽑을지가 이번 선거의 핵심 포인트”라며 “진정 나라를 걱정하는 당이 누구인지 현명하게 결정해줄 것을 부탁한”고 당부했다.

한편, 새누리당 지도부는 전날에 이어 막판 접전지인 수도권 지역을 돌며 지원유세를 펼친다.

이날 오전 평택, 수원을 거쳐 오후에는 다시 동작을 지역에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