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전회장의 사망 전후 사정을 알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최측근 ‘김엄마’ 김명숙(59·여)씨와 양회정(56)씨 부인이 28일 오전 인천지검에 자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유 전회장의 여동생인 경희(56)씨와 매제 오갑렬(61) 전 체코 대사 등을 통해 자수를 권해 달라는 뜻을 전해왔다.
검찰은 유 전회장의 도피를 간접적으로 돕던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신도들 등 도피 조력자들은 유 전회장의 변고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판단했다.
조력자들 역시 유 전회장과 직접적으로 연락이 닿지 않았지만 유 전회장이 김엄마나 양씨 등과 동행하고 있을 것으로 믿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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