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난임부부 지원사업 성과 '괄목'
충남도, 난임부부 지원사업 성과 '괄목'
  • 내포/김기룡·민형관 기자
  • 승인 2014.07.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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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성공률 지난해 상반기 21%서 올 35%로 증가

[신아일보=내포/김기룡·민형관 기자] 충남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출산 친화적 사회 환경이 기대된다.

24일 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시술비 지원 건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임신 성공률은 지난해 상반기 21%(총 993명 중 213명 임신)에서 올해 상반기 35%(총 987명 중 345명 임신)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도가 올해 상반기(1∼6월) 체외수정 862건 15억5160만원, 인공수정 636건 3억1800만원 등 모두 1498건 18억6960만 원의 시술비를 지원한 결과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1∼6월) 체외수정 727건 13억860만 원, 인공수정 625건 3억1250만 원 등 1352건 16억 2110만 원과 비교하면 지원 건수와 금액 모두 소폭 상승했다.

시군별로 보면, 천안(동남구) 58명, 천안(서북구) 61명, 공주시 15명, 보령시 13명, 아산시 55명, 서산시 34명, 논산시 13, 계룡시 8, 당진시 22, 금산군 14, 부여군 5, 서천군 7, 청양군 5, 홍성군 24, 예산군 5, 태안군 6명 등이다.

도 관계자는 "난임부부가 인공으로 임신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술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임신 성공률이 높아지며 난임부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