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어촌 6차산업화로 소득 높인다
전남, 어촌 6차산업화로 소득 높인다
  • 전남/이병석 기자
  • 승인 2014.07.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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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안포, 해남 송호·중리 등 시범마을 선정

[신아일보=전남/이병석 기자] 전남도는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2014년 어촌 6차산업화' 시범사업에 여수 안포마을과 해남 송호·중리마을이 선정돼 2015년까지 마을별로 10억 원(국비 5억·시군비 5억)을 지원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남도의 여수 안포, 해남 송호·중리마을과 충남 태안 중장마을, 경남 거제 해금강마을 총 4개 마을이 선정됐다.

어촌 6차산업화 사업은 2014년 해양수산부에서 신규로 창안한 사업으로, 선정된 마을은 지역의 어촌자원을 기반으로 주민 주도의 특화 계획에 따라 마을 발전 방안을 구상하고 조성을 추진한다.

여수 화양면 안포마을은 지역 특산물인 새조개 자원을 활용해 배양장 조성, 가공.체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남 송지면 송호·중리마을은 전복 가공시설, 땅끝 관광지, 송호해수욕장 등을 연계한 마을 발전을 추진한다.

정병재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선정된 2개 마을을 '어촌 6차산업화 사업'의 성공사례로 만들어 잘 사는 어촌마을 조성 모델이 되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6차산업화사업'과 따로 주민 주도의 잘 사는 어촌마을 조성을 위해 지난 4월 전국 10개 마을을 선정해 주민 역량 강화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어촌마을 소득 향상을 위한 사업을 발굴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