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규모 아이폰 생산 준비 돌입
루카 매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2일(이하 현지시간 현지시간) 3분기(4~6월) 실적 발표 이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아이폰6'출시 시기를 묻는 질문에 “올 후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애플은 통상적으로 아이폰의 새 모델을 9월쯤 공개해왔다.
또 매스트리 CFO는 “아이폰6 출시를 둘러싼 루머로 인해 일부 소비자들이 기존 제품들을 구매하지 않은 영향이 다소 있을 수 있다”면서 “아이폰 판매는 여전히 우리가 기대하는 수준의 상단에 부합할 정도로 강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또 예상보다 좋았던 3분기 이익마진에 대해서는 “비용 절감이 컸다”며 “실제 비용 개선이 우리 예상보다 더 컸다”고 말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22일 애플이 '작은 디스플레이'에 대한 고집을 접고 '큰 화면'을 가진 아이폰6에 승부수를 띄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애플이 4.7인치와 5.5인치를 합쳐 모두 7000만∼8000만개의 디스플레이를 올 연말까지 만들어 달라고 공급업체들에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차기 스마트폰에 장착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사상 최대 규모의 아이폰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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