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해상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S호의 낚시객 강모(59)씨 등 5명은 운항 중인 H호가 자신들 쪽으로 다가오는 것을 발견하고 위험을 느껴 손을 흔들고 소리를 지르며 경고를 했으나 H호는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S호와 충돌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S호의 측면이 찢어지고 구조물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H호의 선장 박모(64)씨를 상대 음주측정을 실시한 결과 음주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박씨 및 강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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