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극단 둥지 ‘미운 고등어’ 성황리 페막
서산, 극단 둥지 ‘미운 고등어’ 성황리 페막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4.07.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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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문화회관서…400여명 관객 호응

▲ 19일, 서산문화회관에서 400여 관객의 갈채 속에 극단 둥지‘미운 고등어’가 성황리 페막했다.(사진은 출연진 및 스탭)

[신아일보=서산/이영채 기자] 지난 19일 충남 서산시문화회관 대 공연장에서 ‘since1991 극단 둥지’(대표 임재자)가 400여 관객의 호응속에 올린 연극 ‘미운고등어’를 성황리 폐막했다.

이 공연은 여자들의 정체성을 소재로 제작된 연극으로 여자로서의 여성, 엄마로서의 여성, 아내로서의 여성을 때론 유쾌하게 때론 감동 있게 표현했다.

극단 둥지 임재자 대표는 “무더운 날씨에도 미운 고등어를 찾아주셔, 웃고 울고 박수치며 함께 호응해 주신 관객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서산에서는 첫 번째 충남에서는 두번째로 태생한 극단 둥지가 어엿한 23살이 되었음에 더 많은 관심과 더 많은 지원을 바라” 며 “특히 지역의 소재를 공연 컨텐츠로 제작할 수 있는 시립극단의 필요성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미운고등어의 작/연출을 맡은 김민우씨는 “여성의 삶을 살아 보지는 않았지만 이 시대의 아줌마와 어머니인 여성들의 삶의 애환을 잔잔하게 그려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작품은 ‘2014 충청남도 찾아가는 문화공연 활동’ 사업비를 지원 받아 제작한 작품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