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태안 무소속 박태권 후보 출정식
서산 태안 무소속 박태권 후보 출정식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4.07.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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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산시청 1호 광장, 태안 연락사무소 개소식

 

[신아일보=서산/이영채 기자]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서산·태안 무소속 박태권 후보가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의 빼앗긴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선언했다. 

박태권 후보는 지난 17일 서산시청 1호 광장에서 가진 출정식에서 “ 7.30재선거 당선인의 잔여임기는 20여개 월인데 초보자로는 의정활동을 배우다 세월 다 보낸다”면서 “다양한 경험과 경륜의 저 박태권 후보를 압도적으로 선택하셔서 공천우롱 양대 정당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지지자들과 함께 강조했다.

 박 후보는 “서산시민은 재경선 여론조사를 통해 훌륭한 후보를 뺐겼고, 태안군민은 여론조사 1위 후보를 뺐겼다”면서 “ 여야의 공천우롱과 공작공천을 심판해 준비된 박태권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공교롭게도 대한민국 헌법 공포일인 제헌절에 재선거 운동시작을 알리게 됐다”고 밝히고 “아직도 서산태안인에게 허베이스피릿호 유류피해극복 과제가 엄중한 상황에서 다시는 선거법으로 인한 지역민의 피로도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서산시민과 태안군민께서 추천해 주셔서 출마한 당당한 시민후보”라면서 “18만 4천여 유권자의 힘으로 지역민의 혼을 깨워 자존심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 태안선거연락사무소 개소식과 출정식을 잇달아 열고 “태안군민의 명예를 되찾아 한상율 전 국세청장의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 태안군 발전의 100년 기초를 닦아 놓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무소속 박태권 후보는 13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문화체육부 차관을 거쳐 충남도지사를 지냈다. 애초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던 박 후보는 초반 컷탈락 후 무소속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