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예방을 위한 슬로라이프'
'유방암 예방을 위한 슬로라이프'
  • 남양주/정원영 기자
  • 승인 2014.07.17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양주 진접읍 '2014 음식시민학교' 열어
▲ 남양주시 진접읍 주민자치센터 '2014 남양주 음식시민학교'의 9번째 프로그램인 '유방암 예방슬로라이프' 교육을 진행했다.

[신아일보=남양주/정원영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16일 '2014 남양주 음식시민학교'의 9번째 프로그램인 '유방암 예방을 위한 슬로라이프' 의 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매달 다양한 주제와 체험을 통해 슬로라이프를 실천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4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암 예방을 위한 식생활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또한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실습(삼색비빔롤과 두부샐러드)이 함께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우리나라 유방암 발생률은 매년 약 6%정도씩 늘어나고 있다.

유방암 발병 증가 원인을 확실히 규명하기는 어렵지만 고지방·고칼로리로 대변되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그로 인한 비만, 늦은 결혼과 출산율 저하, 수유 기피,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등으로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총 기간의 증가 등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 유방암 사망률이 심각한 편은 아니지만 올바른 식생활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채소 위주의 건강한 식생활이 필요하다.

이번 강의를 진행한 최은정 교수(신한대학교 호텔조리과 겸임교수)는 "병이 생기기 전에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은 약이 아니라 음식"이라고 하면서 "음식으로 예방하지 못하는 질병은 없으니, 내 몸에 맞는 음식을 잘 선택해 적절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암 예방을 위한 슬로라이프 교육은 28일 대장암을 주제로 해 한 번 더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