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 보선 여야후보 본격 선거전 돌입
부산해운대 보선 여야후보 본격 선거전 돌입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4.07.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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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배덕광 후보 선거대책위 선거출정식
새정치민주연합 윤준호 후보 해운대 비전 선포식 '지지호소'

[신아일보=부산/김삼태 기자] 7·30 국회의원 보궐선거 해운대·기장갑 여야 후보들은 17일 출정식을 열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배덕광 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선거출정식을 열어 승리를 다짐했다.

선거대책위원장에는 유재중 새누리당 부산시당위원장과 장혁표 전 부산대 총장이, 총괄선대본부장에는 김영수 전 부산시의원이 맡았다.

배 후보는 출정식에서 "구청장 재직 때는 센텀과 마린시티 조성에 전력을 다했다면, 이제는 반송·반여 시대를 여는데 마지막 힘을 쏟겠다"면서 "반송·반여동에 최첨단 기업도시 '드림시티'를 조성, 이 지역 주민들에게 풍부한 일자리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윤준호 후보는 이날 오전 홈플러스 센텀점 앞 광장에서 '해운대 비전 선포식'을 열어 지지를 호소했다.

선포식에는 김영춘 전 부산시장 후보, 배재정 의원, 김종현·박재호 공동시당위원장, 6·4 지방선거 당선인, 선거운동원 등 부산지역 모든 당원이 총출동해 윤 후보의 선전을 기원했다.

윤 후보 측은 이 자리에서 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역과 4호선 농수산물시장역을 잇는 트램라인 신설, 동서 해운대 주민통합과 경제활성화,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20년 교육전문 경험을 살려 해운대 미래세대 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첨단 기업을 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해운대구선거관리위원회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맞아 이날 오전 옛 해운대역 광장 입구에서 투표참여 홍보단 발대식을 열고, 선거참여 홍보활동에 들어갔다.

투표참여 홍보단은 앞으로 대형마트, 재래시장, 지하철 역사 등에서 카드섹션을 벌이며 투표참여를 호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