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열린시정 펼쳐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시정
지역경제 발전 살맛나는 희망도시로
[신아일보=상주/김병식 기자] "살맛나는 희망도시, 함께 뛰는 화합 상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민선 6기 상주시정를 이끌어갈 목표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이 보여주신 변화에 대한 열망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더 낮은 자세로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시장과 일문일답이다.
- 선거로 인해 분열된 민심 수습과 친서민 행정 방안은?
우선, 저를 민선 4대 상주시장에 이어 민선 6대 상주시장으로 선택해 주신 모든 시민여러분의 성원과 격려에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지난 6.4 지방선거로 인한 지역 갈등과 반목이 자칫 지역사회 분열과 분위기를 위축시켜 상주발전의 발목을 잡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장인 저와 일천일백여 공직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저를 비롯한 공직자 모두는 지역 통합과 시민화합의 중심에 나설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지역 갈등으로 비쳐졌던 모든 것들은 오직 시민행복과 상주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후보들의 의지였던 만큼 이제 그 선거과정에서 빚어졌던 모든 갈등과 반목을 훌훌 털어버리고 서로 손을 맞잡고 하나로 뭉쳐나가는데 모두가 동참해 주길 당부드립니다.
더불어, 시정추진에 있어 시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앞으로 4년간 역지사지(易地思之)하는 자세로 상주발전과 시민화합에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시민의 기본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를 더욱 확대하며,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열린시정을 펼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축산시책은 어떻게 추진해 나갈 것인지?
축산업이 상주 농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FTA협정체결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우 개량사업과 축산물 생산기반확충사업, 유통판매망 구축, 가축분뇨처리사업 추진 등 지역 축산업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는데 있어 축산관련 종사자와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여론을 적극 수렴해 수정·보완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민선 5기에 추진해 오던 시책은 무조건 버려야 한다는 생각은 결코 상주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과 농업인 모두에게 득이 된다면 전임 시장이 추진해 오던 각종 시책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상주는 전통적인 농업도시로 곶감, 시설오이, 육계, 쌀 등 전국 최고의 품질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다양한 농특산물이 생산되는 최고의 농업도이자 한우, 양돈 등 축산업 역시 지역농가의 주 소득원으로 최근 농산농가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주변 주민들과의 마찰이 종종 일어나기도 하고 있습니다.
모든 시민은 안락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속에서 행복한 삶을 추구할 권리가 있으며, 환경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지역 축산농가의 소득보장과 함께 악취 등 환경오염 방지대책을 강구하는 등 모두가 잘살고 행복한 상주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 기업유치 등 경제살리기 방안은?
우리시는 4통8달의 국토의 중심도시로 상주-청주간과 상주-청원간 고속도로가 있으며, 상주-영덕간, 상주-영천간 고속도로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3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의 하나인 중부내륙고속철도가 반드시 상주를 통과하도록 함으로서 김천에서 성주-고령-함안-진주를 거쳐 거제까지 이어지는 중·남부내륙철도와 연동되는 새로운 고속철도화시대를 활짝 열어갈 것입니다.
이처럼 잘 갖춰진 교통망을 중심으로 하이웨이 컨벤션센터과 첨단 IT산업 등 우량기업을 유치하는데 온 힘을 다해 나갈 것이며, 상주에 정착한 기업에 대해서는 각종 행정적 지원을 통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상인과 소비자가 모두를 고려한 전통시장의 시설개선과 함께 다양한 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해 서민경제에 생기를 불어 넣을 것이며, 더불어 일반 소규모 점포가 위축되진 않고 대형 유통업과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균형있는 지역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 상무축구단 향후 운영계획은?
최근 브라질에서 열리고 있는 2014 FIFA 월드컵에서 상주상무 소속의 이근호 선수가 우리나라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골을 넣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상주상무축구단은 우리시의 열악한 재정여건속에서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데 비해 입장 관중은 점점 줄고 있는 등으로 상무축구단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이 분분한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그동안의 운영결과에 대한 분석과 함께 시민여론을 충분히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존치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개발계획은?
상주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낙동강생물자원관, 상주보, 낙단보, 경천대, 자전거박물관, 국제승마장 등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이 산재해 있습니다.
따라서, 낙동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잘 갖춰진 다양한 문화관광인프라와 연계해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힐링 수상레저타운을 조성하고, 글램핑 레스토랑을 조성하며, 국제수상스키대회를 유치하는 등 낙동강 수상레저시대를 열어 갈 것입니다.
전국 최고의 자전거도시 상주의 명성에 걸맞게 바이크랜드와 바이크 숙박시설, 자전거 클리닝센터도 건립해 타 지역에서는 보고 느낄 수 없는 상주만의 스포츠관광문화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낙동 승곡마을, 내서 구마이곶감마을 등 현재 운영중인 9개 농촌체험마을에 대한 특색있는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활성화시켜나가고 성주봉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한 백두대간 힐링센터 조성과 한방산업단지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앞으로 4년간 일천일백여 공직자 모두와 함께 혼신을 힘을 다해 시민행복과 상주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