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유심(USIM)으로 고객정보 '철통 보안'
통신3사, 유심(USIM)으로 고객정보 '철통 보안'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07.1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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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과 함께 '스마트인증' 공동 출시

▲ 공인인증서 저장매체 중 '스마트인증'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고 '스마트인증'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보안토큰'으로 이용 가능하다.
보안 1등급 매체 유심 활용 공인인증 내놔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에서 이용 가능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통신3사(LG유플러스, SK텔레콤, KT)는 개인정보유출에 따른 고객정보보호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유심(USIM, 가입자식별모듈) 기반의 공인인증서 서비스인 '스마트인증'을 공동 추진하여 최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공인인증은 스마트폰의 USIM에 공인인증서를 안전하게 발급 및 저장해 온라인/모바일에서 공인인증서가 필요할 때 보안토큰과 동일한 방식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서명을 제공해주는 서비스이다.

공인인증서는 전자금융거래 시 본인 확인을 위해 폭넓게 이용되는 수단이지만, 각종 악성코드를 통한 공인인증서 탈취사고가 기승을 부리면서 보안성에 문제가 제기됐었다.

이번에 출시한 '스마트인증'은 스마트폰에 장착된 유심(USIM)칩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하고 전자서명을 하는 차세대 공인인증서비스로, 스마트폰 유심과 공인인증서를 일체화함으로써 외부 복제가 불가능해 보안성이 우수하다. 특히,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유심 기반 인증 방식에 대해 보안토큰과 마찬가지로 보안 1등급 매체로 지정한 바 있다.

통신3사는 "금융권과 공동 협력해 스마트인증 서비스 확산에 노력하겠다"며 "향후 유심을 활용한 한층 더 보안이 강화된 모바일 인증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