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
[인터뷰]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
  • 남원/송정섭 기자
  • 승인 2014.07.0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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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남원 만들겠다"
좋은 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역점 추진
▲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

창조적인 농업경영으로 돈 버는 농촌 조성
시민이 참여하는 교육혁신지구 육성 '박차'

[신아일보=남원/송정섭 기자]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시장, 원칙을 준수하고 상식이 통하는 시장, 일에는 치밀하고 완벽하지만 다정다감한 시장, 항상 겸손함을 잃지 않되 불의와는 타협하진 않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은 이같이 말하고 "시정방침으로 활기찬 지역경제, 고품격 문화관광, 창조적 농업경영, 행복한 교육복지,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시장의 주요 시책을 살펴봤다.

- 좋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조기완공을 추진하고 있는 노암 제 3농공단지를 성공적으로 분양하고 사매산업단지는 남원시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든다.

민선5기 때부터 시작한 신성장 동력산업인 친환경화장품 클러스터조성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허브밸리를 연계한 뷰티팜 & 뷰티직업훈련학교를 유치해 허브산업을 육성한다.

관내 고교 졸업생을 공공기관에 취업시키는 청년취업 할당제를 실시해 젊은이가 고향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고, 5060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기반시설이 갖추어진 전통시장은 문화와, 스토리와, 특색이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서민경제의 중심축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남원을 대표하는 목공예를 산업화해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골목상권과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중소상인 지원도 강화한다.

- 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벨트연계로 '문화관광 융성 시대' 열어

광한루원 주변에 한국적인 정서와 멋을 느낄 수 있는 남원예촌과 예가람길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함파우에 시립미술관, 도예촌, 소리명상관을 집적화해서 '한국의 맛과 멋'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오감(五感)만족형'한(韓)문화 아트밸리(Art Valley)'를 조성해 전통과 예술의 새로운 거점도시로 만들어 간다.

지리산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특성을 살려 백두대간 생태전시관과 허브복합토피아관, 지리산 생태환경과 유·무형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산림복지단지를 만들어 '지리산권 힐링 산악관광벨트'를 조성한다.

- 돈 버는 농촌 만들기

지난해 큰 성과를 올린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춘향애인'을 더욱 홍보해 농산물의 질과 가치를 높여 나가고, 남원참미를 전국 대표브랜드 쌀로 육성해서 농가소득을 높인다.

귀농귀촌센터를 중심으로 귀농귀촌인 1,500호를 유치해 귀농귀촌 1번지로 육성해 나간다.

-창의적인 인재 키우고 시민행복지수 높여

시민이 참여하는 교육혁신지구를 육성해 학생 특성에 맞는 맞춤형 특성화 교육과 창의적인 체험활동 지원으로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토대를 만든다.

청소년들이 문화를 만나고 소통, 협력,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청소년수련관도 서둘러 건립한다.

읍면동 평생학습센터를 지역특성에 맞게 단계별로 확대하고 세대별 맞춤형 평생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해 행복학습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재난안전시스템 설치

방범, 교통, 어린이보호, 재해 CCTV를 통합한 생활안전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주요시설 안전점검 안전지수를 관리해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도심권 노후상수관 교체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농촌에도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광역상수도 공급을 91%까지 확대한다.

민간주도형 시민활동 지원센터를 만들어 행정과 시민의 거리를 좁히고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제공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