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암전통문화대상에 피리 연주자 김재섭씨
서암전통문화대상에 피리 연주자 김재섭씨
  • 이병석 기자
  • 승인 2014.07.0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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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리'창단 400회 공연 국악 창작·대중화에 기여
▲ 피리 연주자 김재섭씨.

[신아일보=이병석 기자] 서암문화재단(이사장 권영열)은 제4회 서암전통문화대상에 피리 연주자이자 지휘자인 김재섭(53)씨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김씨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구례향제줄풍류'와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로 1987년부터 17년간 전남도립국악단과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에서 피리 연주자로 활동했다.

1998년에는 국악 실내악이 없었던 광주지역에 민간창작국악단 '도드리'를 창단해 400회의 공연을 열어 국악 창작과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암문화재단은 금속 공작기계 전문제조업체인 화천그룹이 창업주인 서암 권승관 명예회장의 국악사랑을 기리고자 설립한 문화재단이다.

2011년부터 해마다 전통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한 예술인을 선정해 3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