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 7.30 재·보궐 선거 후보군 '윤곽’
서산·태안 7.30 재·보궐 선거 후보군 '윤곽’
  • 서산/이영채 기자
  • 승인 2014.07.0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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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제식·한상율·성일종 등 3명 압축
새정치련, 내일 조규선·조한기 국민여론조사

[신아일보=서산/이영채 기자] 새누리당은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면접과 기초 여론조사를 통해 서산·태안 지역구 공천 후보를 김제식(57) 전 서울지방검찰청 부장검사, 한상률(60) 전 국세청장, 성일종(51) 앤바이오컨스 대표(성완종 전 의원 동생) 등 3명으로 압축했다.

지난 4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윤상현 사무총장)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공천위 대변인 김태흠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서산·태안의 경우 김제식, 성일종, 한상률 후보 3명으로 압축해 여론조사 경선으로 가는 방향으로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며 "다만 상대 진영 새정치민주연합이 후보를 결정하는 것을 보면서 최대한 확정을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컷 오프에 통과했던 문제풍(59) 예금보험공사 감사는 현직을 유지한 채 새누리당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물의를 빚으며 '낙하산' 논란이 재연되자 공천 신청을 철회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서산·태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후보자 결정을 100% 국민여론 경선방식으로 2개의 여론기관을 선정해 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여론조사는 공천을 신청한 조규선(65) 전 서산시장과 조한기(48)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 2인을 대상으로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