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구원파다' 기독교복음침례회 팟캐스트 방송
'우리는 구원파다' 기독교복음침례회 팟캐스트 방송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4.07.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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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말고 우리 말을 들어달라"
▲ '우리는 구원파다' 팟캐스트 갈무리.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가 팟캐스트 방송 '우리는 구원파다'를 개설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구원파는 지난 1일 팟캐스트 플레이어 아이블러그에 '우리는 구원파다'라는 제목의 팟캐스트 채널을 개설하고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게재된 '우리는 구원파다' 1회 방송에서는 조계웅 전 대변인과 구회동 의료인회 회장, 이태종 현 대변인 등 구원파 핵심 인사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은 기존 언론에서 구원파에 대한 사실을 왜곡 보도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부분을 바로잡고자 방송을 시작했음을 밝혔다.

자신을 전직 잡지사 기자 출신이라고 소개한 진행자는 "구원파의 의견을 사람들이 잘 믿지 않는다"면서 "구원파가 아닌 사람들도 같이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조계웅 구원파 전 대변인은 "방송이 너무 편파적으로 나가서 홍보 담당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을 상대하다보니 대변인이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가 어디에서 얘기를 하면 편견이 깔리더라. 누가 듣던지 안 듣던지 간에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해야 할 것 같아서 방송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구원파다'는 언론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왜곡한다고 이같이 주장하며 앞으로도 방송을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