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단거리 발사체 2발 또 동해로 발사
北, 단거리 발사체 2발 또 동해로 발사
  • 온라인 편집부
  • 승인 2014.07.02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주일새 3차례 발사…"사진핑 방한 앞두고 존재감 과시 의도"
▲ 북한이 2일 오전 동해상으로 300㎜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또 발사했다. 사진은 지난 4월 24일 조선중앙통신이 정확한 촬영날짜 없이 보도한 제851군부대 산하 여성 방사포부대의 포사격 훈련 장면.(사진=연합뉴스)

군 소식통 "300㎜ 방사포 추정, 사거리 180여㎞"

북한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하루 전인 2일 오전 동해상으로 300㎜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지난달 26일 발사한 발사체와 유사한 것을 오전 6시50분과 8시에 동해상으로 1발씩 발사했다"며 "발사체의 사거리는 180㎞ 내외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26일 사거리 연장 300㎜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3발을 발사한 바 있다. 당시 사거리는 190여㎞였다.

이 관계자는 "오늘 원산 북쪽 지역에서 동북 방향으로 2발을 쐈는데 추가로 쏠 가능성이 있어 감시를 강하고 있다"며 "필요한 군사 대비태세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