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한낮 30℃ 웃돌며 “어제보다 더워요”
[오늘날씨] 한낮 30℃ 웃돌며 “어제보다 더워요”
  • 온케이웨더
  • 승인 2014.07.0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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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열사병예방지수 대구 ‘매우위험’, 전국 ‘경계’~‘위험’”

 
 
오늘(1일)은 한낮 기온이 서울·광주 31℃, 대구 33℃ 등으로 어제보다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이 30℃를 웃돌며 덥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1일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제주도는 점차 구름이 많아지다가 저녁부터 흐려지겠다”며 “다만 대기 불안정에 의해 강원산간 및 경북내륙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광주 31℃, 부산·제주 27℃, 대전 32℃, 대구 33℃ 등 전국이 25~33℃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한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열사병예방지수(WBGT/케이웨더 발표)도 전국적으로 ‘경계’ 또는 ‘위험’이 예상되며, 특히 대구는 ‘매우위험’을 보이겠다. 열사병 예방지수(WBGT)는 기온·습도·복사열·기류 등 열중증을 유발하는 대기 환경의 4가지 요소를 반영한 지수다. 기준에 따라 ▷안전 ▷주의 ▷경계 ▷위험 ▷매우위험 등 5단계로 나뉜다. 오늘은 전국이 ‘경계’ 이상이 예상되는 만큼 심한 운동은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게 좋겠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m로 일 것으로 보이며, 진도 해역은 가끔 구름만 끼는 날씨에 바람은 초속 4~8m, 파고는 0.5m 내외가 예상된다.
 
내일(2일·수)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모레(3일·목)는 충청이남 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이후 장마전선은 다시 남하해 주로 남부지방에 장맛비를 뿌리겠고, 6일(일)까지 제주도 남쪽해상을 오르내리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한편 중부지방에서는 당분간 가끔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모레까지 소나기가 예상되며,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4일(금)은 강원영동 지방에도 비가 내리겠다.

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lotusflower@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