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경기·강원·영남 등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
[오늘날씨] 경기·강원·영남 등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
  • 온케이웨더
  • 승인 2014.06.30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케이웨더 “강수량 5~40㎜…한낮 서울·대전·대구 30℃”
6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우리나라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오후부터 경기동부, 강원, 충북북부, 경상남북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다만 한낮 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경기동부와 강원도·충북북부·경상남북도 지방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늘 하루 동안 내리는 비의 양은 경기동부·강원도·충북북부·경상남북도에서 5~40㎜로 예상된다.

▲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대구 30℃, 광주 31℃, 부산·제주 27℃, 속초 25℃ 등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보통’ 내지 ‘좋음’ 단계를 보이겠다.
 
케이웨더는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전국에서 ‘보통(31~80㎍/㎥)’ 단계를 보이다가 오후에는 서쪽지방이 ‘보통(31~80㎍/㎥)’, 동쪽지방은 ‘좋음(0~30㎍/㎥)’ 단계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제주도는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종일 ‘약간나쁨(81~120㎍/㎥)’ 단계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보했다.
 
 
▲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지수 <자료=케이웨더> (30일 오전 6시 기준)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는 오후에 동쪽지방은 ‘보통’ 단계가 되겠으며 서쪽지방은 ‘약간나쁨’ 단계를 나타내겠다.
 
▲ 열사병 예방지수(WBGT) <자료=케이웨더> (30일 오전 6시 기준)
 
케이웨더는 ‘열사병 예방지수(WBGT)’ 예보를 통해 “오늘 전국 곳곳에서 열사병 예방지수가 ‘경계’·‘위험’·‘주의’ 단계를 보이는 만큼 격렬한 운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열사병 예방지수는 고온에서 노동과 운동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열중증 예방조치에 적용되는 지수로 ‘안전·주의·경계·위험·매우위험’ 등 5단계로 구분된다. 이중 ‘경계’ 단계부터는 열사병 위험이 증가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한편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수요일인 7월 2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3일(목)에는 남부 지방으로 확대된 후 4일(금)까지 이어지겠다. 토요일인 5일에는 다시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그 밖의 날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이 많겠다.
 

 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parkseon@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