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근교 캠핑장> ① 서울 난지
<도시 근교 캠핑장> ① 서울 난지
  • 박에스더 기자
  • 승인 2014.06.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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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날리고 자연 숨결 느낀다”

캠핑장비 대여해 줘 맨몸으로 가도 가능
휴가철 아닌데도 하루 600여명 찾아
4인용~20인용 등 190여동의 텐트가 마련

▲ 휴일 오후 서울 한강시민공원 난지캠핑장이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복잡한 도시에 지친 현대인들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줄 도심 캠핑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바쁜 현대인들이 언제든 집을 벗어나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도시 내 캠핑장을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

특히 서울 내 캠핑장 중 난지 캠핑장은 2002년 서울에서 가장 먼저 개장했으며 서울 강변북로에서 한강난지공원으로 진입하면 쉽게 찾을 수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난지 캠핑장은 2만6446㎡(약 8000평) 대지의 피크닉과 텐트지역으로 구분돼 각종 모임 장소로도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휴가철이 아닌데도 하루 평균 600여명이 찾는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특별한 캠핑 장비가 없어도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장비를 일체 대여해 주기 때문이다.

마포구 상암동의 한 주민은 “우리처럼 캠핑 장비가 없고 가까운 캠핑지를 원한다면 이곳에 꼭 와봐야 한다”며 “특히 캠핑 초보자들에게 더 없이 만족스러운 곳”이라고 적극 추천했다.

캠핑장에는 4인용 가족텐트부터 10~20인의 수용이 가능한 몽골식텐트까지 190여동의 텐트가 마련돼 있다.

피크닉장에는 90개의 테이블이 구비돼 있으며 사용료는 무료이고 예약없이 선착순으로 사용 가능하다.

따라서 반드시 야영을 하지 않더라도 한강 바람을 쐬면서 바베큐를 먹거나 간단한 놀이를 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캠핑장은 하늘공원, 난지천공원, 평화의 공원, 유람선, 요트장, 운동장, 저습지, 수영장 등 레저시설과 체육시설이 조성돼 야영 및 숙영자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가족이나 연인들끼리 가면 안성맞춤이다.

▲ 서울 한강시민공원 난지캠핑장을 찾은 한 어린이가 비누방울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캠핑장 이용 정보

◇ 이용요금: 피크닉장 이용시 1인 3750원. 자가텐트 설치지역 1인 15000원. 4인용 가족텐트 대여 2만8000원(입장료 포함)

◇ 이용시간: 당일 오전 11시~익일 오전 10시

◇ 주차: 난지한강공원 주차장 이용. 캠핑장 이용시 60% 주차비 할인 혜택

◇ 인터넷 예약: http://www.nanjicamping.co.kr/

◇ 대표전화: 02-304-0061

◇ 교통: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서 택시 및 콜벤 이용
          · 일산→서울 방향
          일산 가좌역, 3호선 대화역, 주역역, 정발산역, 마두역, 능곡역 백성역 승차→“난지한간 공원”
          정류장 에서 하차, 가양대교 방향으로 도보로 150M 걸어가면 된다.
          · 서울→일산방향
          당산역(2호선,9호선)8번출구, 영등포시잔(5호선) 3번출구 승차→“난지한강공원” 정류장 에서
          하차, 가양대교 방향으로 도보로 150M 걸어가면 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