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적 경제전망 제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또 다시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했다.
Fed는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현재 월 450억달러인 양적완화(QE) 규모를 내달부터 350억달러로 100억달러 추가 축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기준금리를 제로(0∼0.25%)에 가깝게 운용하는 초저금리 기조는 상당기간 지속하기로 했다.
Fed는 2012년 9월부터 매달 국채 450억달러와 모기지(주택담보부채권) 400억달러 등 850억달러어치의 채권을 사들임으로써 시중 유동성을 확대하는 3차 양적완화(QE3) 정책을 써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채와 모기지채 매입 액수를 각각 250억달러씩 줄임으로써 전체 양적완화 규모는 6개월 사이 500억달러 감소했다.
Fed는 그동안 3차례 양적완화 조치를 통해 사들인 채권 자산은 4조3천400억달러 상당에 달한다.
Fed는 이날 FOMC 회의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의 경제 활동은 연초 악천후에서 벗어나 반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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