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명의 철인들 금강을 달린다
500여명의 철인들 금강을 달린다
  • 익산/김용군 기자
  • 승인 2014.06.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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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금강백제철인3종경기대회' 22일 익산 웅포관광지 일대서 개최

[신아일보=익산/김용군 기자] 아름다운 금강을 옆에 끼고 수영, 사이클, 달리기를 하는 '2014 금강백제철인3종경기대회'가 22일 익산 웅포관광지 금강자전거길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금강 주변의 6개 시·군의 관광 협력체인 금강권관광협의회가 주최, 금강백제철인3종경기대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것으로 익산, 군산, 논산, 부여, 공주, 서천을 잇는 금강 주변 도로에서 펼쳐진다.

선수 522명을 포함한 운영진, 자원봉사, 선수가족 등 5,000여명의 참가자들은 익산의 웅포관광지 캠핑장에서 오전 5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수영과 사이클 경기를 한다. 공주 백제큰길을 반환점으로 웅포대교를 지나 사이클을 마치고 마지막 런 코스인 군산·서천 구간으로 진입해 금강하구둑 북측 주차장에서 골인한다.

종목은 아이언맨 코스 와 하프 코스, 릴레이로 나뉜다. 아이언맨 코스는 수영 3.8㎞, 사이클 181㎞, 런링 42.195㎞로 이루어지며, 하프 코스는 수영 1.9㎞, 사이클 98㎞, 런링 21.1㎞로 이루어진다. 아이언맨 코스의 경우 최근 3년 이내 올림픽 이상 거리의 트라이애슬론 대회 1회 이상 완주자로 참가자격을 제한한다.

하프 코스는 만 18세이상 신체건강한 자로, 하프코스를 제한시간 내 완주 가능한 이들이 참여할 수 있다.

시상은 남자 종합1위~3위, 여자 종합1,2위, 각 연령대별 1~3위까지 한다. 아이언맨 코스 남자 종합1위에는 상금 80만원, 여자부 종합1위에는 50만원을 수여하며, 하프코스 남자 종합1위는 50만원, 여자부 종합1위는 30만원이 각각 수여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금강백제철인3종경기대회를 통해 금강과 일대 자전거길의 아름다움을 대내·외적으로 알려 관광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치단체간의 관광 교류와 인프라 구축으로 상생협력의 대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